싸이월드 우리학교, 아이러브스쿨을 날로먹나?
잡담 2007/09/20 01:47아이러브스쿨이 한때 너무 유명했었기 때문에 (빨리 유명해진 만큼 빨리 시들었지만) 이런 서비스하면 바로 아이러브스쿨이 떠오르게 마련이다.
아이러브스쿨 이후 동문 찾기 / 지인관리 열풍은 쿠쿠박스에도 이어졌다가 역시나 급격하게 시들었고 한동안 여러가지 서비스로 분화하면서 어둠속으로 묻히는 듯 하였다.
그러다 왜 뜬금 없이 싸이월드는 '우리학교' 라는 서비스를 내놓았을까.
싸이월드의 유저 수는 우리나라 웹 역사상 거의 최고치를 최고라고 생각하고 확실히 역사에 한 획을 그을만한 서비스를 창출하였고 운영하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싸이월드 C2 서비스의 사실상 실패 이후 싸이월드는 성장동력을 잃어버린 상태로 서비스 현상 유지만을 하고 있는것 같다.
기존 사용자가 변화를 굳이 요구하지 않는 상황에서 C2 라는 서비스를 통해 성장 동력을 찾으려던 싸이월드는 그 서비스의 실패 이후에 불안감에 빠진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과감하게 앞을 내다보고 투자하였던 서비스의 실패로 인해 과감한 투자에는 주저하게 되고 서비스를 현상유지만 할수는 없으니 엄청나게 많은 유저를 가지고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상하게 된게 아닐까 하는 것이다.
아이러브스쿨과 다모임이라는 훌륭한 모델이 있기 때문에 맨땅에 헤딩하는 서비스도 아니고 기존에 있는 것들을 싸이월드 서비스에 추가만 하면 되니 이보다 쉽고 간단한 안전빵이 어디 있는가.
실제로 서비스를 이용해 본 결과 날로 먹으려는 인상이 강했다. 맨땅에 헤딩했던 아이러브스쿨에비해 고민한 흔적도 보이지 않고 물론 그보다 새로운 서비스도 없다. 단지 친구찾기와 클럽의 확장일 뿐.
이런걸 새로운 서비스라고 런칭하는것 자체가 싸이월드치곤 좀 궁색하다고나 할까..
싸이월드는 쉽게 가는 서비스로 날로 먹으려는 마음을 접고, 앞으로는 참신하고 새로운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해줬으면 좋겠다. (엑티브엑스도 좀 줄이고)
참고: 싸이월드 전 개발팀장 서영수씨의 '아이러브스쿨은 왜 망했는가?'

iloveschool.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