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op

일상 2002.01.20 00:00
Loop ▶ 2002/01/20 (Sun)





집에 오는길에 문득. 너무나도 당연하지만. 별로 실감하지 못했던 문제가 현실로 다가왔다.



내가 몇살인가..



내가 깨닫지도 못하는 사이에 내 나이는 어느새 23. 20살이 된게 얼마 되지도 않은것 같은데,

어느새 나는 23살의 청년이 되어있었다. (항간에는 아저씨라고도 한다)



회사에 들어가느라 학교를 휴학한게 2학년을 마치고서였기 때문에, 언제나 나의 학년은 2학년

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느새 나의 동기들은 졸업을 눈앞에 둔 4학년이 되려고 하고 있었다.



2000년이 밝은지도 얼마 안되었는데, Y2K 가 어쩌고 할때가 어제같은데, 어느새 2002년이다.



세월이라는게 참 신기한것 같다.



지나버린 세월은 화살같이 지나갔고, 지금은 완만한속도로 지나가고있고, 미래는 언제나 아득하니 말이다.

느리게와서 쏜살같이 사라지는, 참으로 신기한 녀석이다.



나는, 아니 나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사람이 그럴지 모르겠지만, 종종 과거를 회상한다.



재미있는것은, 지나버린 세월은 언제나 좋은 기억으로 남는다는 것이다.



힘들게 지내온 중.고등학교 6년, 그 입시지옥을 헤쳐왔으면서도 그때의 좋은 기억만이 내 머리속에

남아있다.



난 분명히 대학 1학년때에는 학교생활을 따분해하며 고등학교때를 회상하곤 했었다.



그렇지만 오늘 난 대학 1학년때를 회상하며 피식 웃어버리는 나를 발견하고는 그 황당함에 또 피식 웃고 말았다.



이런 과거에 대한 향수는, 매년 반복되는것 같다. 언제나 지금은 괴롭고 과거는 좋게 생각되지만,

따지고 보면 지금도 미래의 과거. 언젠간 지금이 좋았을거라고 회상할 날이 올 것이다.



난 언제나 좋은 세상에 살고있는 것이다.









:: COMMENTS ::





안일정 :음....연말에 만나자고 해놓고선....내가 이러고 있으니....글을보니...지금은 좀 한가해보이기도 하는데...하튼...내가 일등(?)이닷.. [01/20]

안일정 :리플 일등 매니아...는 아니지만...^^; [01/20]

보현진인 :^^ [01/20]

]ForEver[ :2000년이 밝은지도 얼마 안되었는데, Y2K 가 어쩌고 할때가 어제같은데, 어느새 2003년이다... 2002년 아닌가?-_-; [01/20]

노기태 :오타 고쳤어요~(-_-)/~ [01/22]

이우석 :이봐.. 난 내년에 20대가 꺽인다우. 군대가서 나이만 먹은거 같어. 아까운 내 20대여.. -.- [01/22]

daybreak :난 별로 회상할 것 조차 없구만.. 쩝쩝.. [01/23]

조세희 :주변사람들 말 들어보면 20대 이후는 나이가 후다닥 간다고들.. [03/06]

P.I.P :... 나이들면 않좋은건가요 ...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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