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먹기'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7.09.22 W32.Emiutao 웜 바이러스
  2. 2007.09.20 싸이월드 우리학교, 아이러브스쿨을 날로먹나?

W32.Emiutao 웜 바이러스

유용한 정보 2007.09.22 21:29

내가 가지고 있는 USB 메모리를 Symantec Norton AntiVirus 가 깔려있는 컴퓨터에 꽂았다가 바이러스를 발견했다.

이름은 W32.Emiutao 로서 이동식 저장 장치를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라고 한다.

autorun.inf 를 통해 실행되는 바이러스로서 Thumbs.dn 디렉토리 및 하위 디렉토리를 생성하고 시스템에 여러가지 백도어를 심는다.
USB 메모리나 기타 이동식 디스크를 컴퓨터에 꽂을 때 autorun.inf 에 있는 실행파일을 실행하는 것을 이용한 경우로, 아마 자동 실행이 꺼져 있더라도 탐색기에서 해당 메모리를 더블 클릭 하는 것 만으로도 실행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평소 Ahnlab V3 Internet Security 2007을 정품으로 사용하고 있던 터라 (V3 의 최근 방어율은 형편없기로 유명하지만) 실시간 검사도 돌고 있고 어지간한 웜은 어쨌건 업데이트로 방어가 될테니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게다가 내가 평소에 제일 형편없는 백신으로 생각하고 있었던 Norton AntiVirus 를 통해 검출 되다니.

얼마나 최신 바이러스이길래 V3 가 검출하지 못하는지 확인 해 보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것 참...

4월에 발견된 바이러스를 아직까지 (9월 22일) 까지 추가하지 않았다니.
Symantec 에서도 Risk Level을 1(Very Low) 로 지정할 만큼 큰 파급력은 없는 웜이지만, 무려 5개월이 넘도록 대책이 없는 상황은 안철수 연구소의 백신 성능을 의심케 만들기 충분했다.

덕분에, 돈내고 샀던 V3 는 허수아비가 되었고 네이버 툴바에 내장된 백신을 통해 검출/치료하였다.

네이버 툴바 및 네이버 데스크톱에 있는 백신은 허접한 외관 및 공짜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카스퍼스키 엔진을 내장하여 훌륭한 검출능력을 보이고 기타 쓰레기같은 스파이웨어 검출프로그램들과는 달리 치료까지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V3 만을 믿고 있는 사람들은 네이버 툴바나 데스크톱에 있는 백신으로 한번쯤 컴퓨터를 검색해 볼 것을 추천한다.

여태껏 검출률이 떨어진다고 욕먹던 V3를 믿고 쓰던 내가 바보가 된 느낌이다.
그동안의 안철수 연구소의 공헌은 부정할 수 없으나 최근 다른 백신에 비해 뒤쳐지는 백신능력은 정말 안철수 연구소의 개발 능력을 의심케 한다.
백신 개발이 쉬운일이 아니라는 것은 알지만.. 극복하려는 의지가 안보인달까...
그간의 점유율만을 믿고 날로먹는 안철수 연구소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안철수씨가 있던 시절의 V3는 정말 수준급이었는데, 안철수씨가 없는 안철수 연구소는 왠지 앙꼬없는 찐빵같은 느낌이랄까...

참고: Symantec 의 W32.Emiutao 관련 페이지

추가) 네이버에서 네이버 툴바나 데스크톱 이외에 PC그린이라는 이름으로 실시간감시 및 검색/치료 능력을 가진 백신을 무료 배포하려고 하네요. 안철수 연구소 정말 정신차리지 않으면 앞으로 힘들어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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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우리학교, 아이러브스쿨을 날로먹나?

잡담 2007.09.20 01:47
싸이월드 우리학교라는걸 알았다. 를 통해 싸이월드에 마치 아이러브스쿨, 다모임과 같은 학교동문찾기/관리 서비스가 생겼다는 것을 알았다.

아이러브스쿨이 한때 너무 유명했었기 때문에 (빨리 유명해진 만큼 빨리 시들었지만) 이런 서비스하면 바로 아이러브스쿨이 떠오르게 마련이다.
아이러브스쿨 이후 동문 찾기 / 지인관리 열풍은 쿠쿠박스에도 이어졌다가 역시나 급격하게 시들었고 한동안 여러가지 서비스로 분화하면서 어둠속으로 묻히는 듯 하였다.

그러다 왜 뜬금 없이 싸이월드는 '우리학교' 라는 서비스를 내놓았을까.
싸이월드의 유저 수는 우리나라 웹 역사상 거의 최고치를 최고라고 생각하고 확실히 역사에 한 획을 그을만한 서비스를 창출하였고 운영하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싸이월드 C2 서비스의 사실상 실패 이후 싸이월드는 성장동력을 잃어버린 상태로 서비스 현상 유지만을 하고 있는것 같다.
기존 사용자가 변화를 굳이 요구하지 않는 상황에서 C2 라는 서비스를 통해 성장 동력을 찾으려던 싸이월드는 그 서비스의 실패 이후에 불안감에 빠진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과감하게 앞을 내다보고 투자하였던 서비스의 실패로 인해 과감한 투자에는 주저하게 되고 서비스를 현상유지만 할수는 없으니 엄청나게 많은 유저를 가지고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상하게 된게 아닐까 하는 것이다.
아이러브스쿨과 다모임이라는 훌륭한 모델이 있기 때문에 맨땅에 헤딩하는 서비스도 아니고 기존에 있는 것들을 싸이월드 서비스에 추가만 하면 되니 이보다 쉽고 간단한 안전빵이 어디 있는가.

실제로 서비스를 이용해 본 결과 날로 먹으려는 인상이 강했다. 맨땅에 헤딩했던 아이러브스쿨에비해 고민한 흔적도 보이지 않고 물론 그보다 새로운 서비스도 없다. 단지 친구찾기와 클럽의 확장일 뿐.

이런걸 새로운 서비스라고 런칭하는것 자체가 싸이월드치곤 좀 궁색하다고나 할까..
싸이월드는 쉽게 가는 서비스로 날로 먹으려는 마음을 접고, 앞으로는 참신하고 새로운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해줬으면 좋겠다. (엑티브엑스도 좀 줄이고)


참고: 싸이월드 전 개발팀장 서영수씨의 '아이러브스쿨은 왜 망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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