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이야 원래 닥터K 나올때부터 좋아했었고 권상우는 대강 동갑내기 과외하기하고.. 말죽거리 할때쯤 좋아했던것 같습니다.
김하늘은 이쁘니까 좋은거고, 권상우는 잘생겼으나 웃을때 눈가에 주름이 생기면서 촌스런 표정이 되기 때문에 좋아했었습니다.
뭐 아무튼 그런건 중요한게 아니니까 접어두고, 동갑내기 과외하기 이후로 저 두사람이 다시 뭉친다니 가슴이 두근두근 했습니다. 아! 간만에 무지하게 보고싶은 영화가 생겼지요.
해서, 보러 갔습니다.
주변에서 중간에 내용이 안좋다느니 별로라느니 말이 많았지만 꿋꿋하게 이겨내고 보러 갔습니다.
먹을걸 챙기느라 한 3분정도 늦은것 같은데 내용상에 놓친 부분은 거의 없는것 같습니다. 요즘 영화관에는 초반 광고를 잘 하지 않아서 문제입니다. 안산에서는 역시 '진혜성 헤어폭스'가 나와야 제맛이죠. >_<)=b
영화는 아주아주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 영화의 영문명처럼 아웅다웅하는 주인공에 이쁜 배경에... 내용도 느무느무 좋습니다.
중간에 다들 우려하는 '그 어느' 부분만 아니면 100점을 주었겠지만 거기서 5점 깎였습니다. 하지만 후반부 내용이 그 부분을 모두 커버해주기 때문에 그걸로 끝~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권상우의 썩은미소가 2시간 내내 화면을 뒤덮습니다. 아... 감동.. ㅠ_ㅠ
일부에서 캐논 광고라고도 불리우던 '히로스에 료코, 마츠다 류헤이' 주연의 연애사진을 이제야 겨우 봤다.
영화관에서는 개봉한지 며칠 안돼서 금방 내려왔기 때문에 영화관에 자주 못가는 나는 안타깝게도 볼 수가 없었는데, 영화관에서 빨리 내려간 만큼 또 그만큼 DVD가 빨리 나와서 쉽게 접할 수 있었다. (결국 발매 연기를 한달 이상 했었지만..)
뭐.. 보면 뻔하지만 장르가 멜로라서 혼자보기 좀 뻘쭘했으나.. 영화라는게 혼자 봐도 재미가 있는것이라서 결국엔 재미있게 봤다.
사실 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는 무척 단순하다. 주연이 '히로스에 료코' 라는것에 그만... ~_~
근데 영화에서는 히로스에 료코가 많이 안나온다. (안타깝게도) 대신 남자주인공인 마츠다 류헤이가 뉴욕에서 헤메는것이 더 많이 나온다 -_-;
영화를 보고 나서 안 것이지만, 마츠다 류헤이라는 배우가 일본 배우 '마츠다 유사쿠' 의 아들이란다. (게임 많이하는 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캡콤의 '귀무자 2' 에 나온 야규 쥬베이의 원래 모델이 '마츠다 유사쿠' 이다.) 직업병인지 뭔지 뭔가 연결이 되니까 관심도 없었던 배우지만 관심이 좀 생겼다.
영화 내내 사진을 찍는 모습, 찍혀진 사진들이 굉장히 많이 나온다. 나는 전혀 사진에 조예가 없지만 한눈에 봐도 사진들이 멋있고 폼난다. 보고 있으면 나도 한번 사진을 찍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나 할까..
특히 사진 찍는것에 관심이 많다거나, 사진 찍는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본다면 정말 재미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캐논 카메라 매니아라면 더더욱..
나도 시간나면 맑은날 사진이나 찍어봐야겠다. 후지지만 놀고있는 사진기가 아까워서.. 영화처럼 폼나는 사진은 안나오겠지만 꽤 재미있을지도..
근데 진짜 궁금한건, 주인공들이 먹어댔던 '마요라면 (마요네즈 라면)' 은 정말 맛있을까?
뭐, 장르가 코믹멜로니 거기에 맞춰서 판단해주는게 기본이다.
코믹적인 요소가 곳곳에 배여있는게 아주 괜찮다.
가끔 대박나는 웃음도 있고, 중간중간 계속 쿡쿡 웃어줄 수 있는게 아주 좋았다.
유동근씨의 임금스러운 깡패연기도 재미있었고.
멜로야 뭐, 좀 억지스러운면도 있었으나, 코믹멜로니 가볍게 넘어가 줄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만들어진 영화였고, 부담없이 볼 수 있어서 아주 좋았다.
:)
노기태 》 근데 현대카드 광고를 잔뜩 해주는건 좋은데 김정은은 BC카드 모델이란 말이다아아아아!!!! [2002/09/16]
노기태 》 동근이형 연기가 마음에 들어서 오는길에 양동근 앨범 구입 -_- (무슨 관계냐) [2002/09/16]
제루 》 가문의 영광이.. 의외로 선전하네요 -_- (사람들의 평판사이에서) [2002/09/17]
보현진인 》 보고 싶었는데..누나들이 말리더라는...;; [2002/09/17]
노기태 》 음.. 그럭저럭 재미있던데.. -_-a [2002/09/17]